드러켄밀러가 엔비디아 팔고 산 두 개의 이커머스 주식

드러켄밀러가 엔비디아 팔고 산 두 개의 이커머스 주식

드러켄밀러가 엔비디아 팔고 산 두 개의 이커머스 주식

2025년 3월 20일 | 글쓴이: Brett Schafer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엔비디아(Nvidia)의 AI 잠재력을 일찍이 알아본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2022년 4분기에 주당 약 15달러에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한 그는, 이후 몇 배의 수익을 올린 뒤 2024년 말 현재 해당 주식을 전량 매도했습니다.

그렇다면 드러켄밀러는 지금 어떤 주식을 사고 있을까요? 그가 선택한 종목은 아마존(Amazon)과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 두 개의 글로벌 이커머스 주식입니다.

1. 아마존으로의 회전 투자

2024년 4분기 기준, 드러켄밀러의 미국 상장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아마존은 약 2%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아마존은 AI 붐의 수혜를 누리는 기업 중 하나로, 자회사 AWS(Amazon Web Services)는 전년 대비 19%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37%에 달하는 운영 마진은 이 부문의 수익성을 잘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이커머스 사업도 수익성 측면에서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북미 지역의 운영 마진은 최근 12개월 동안 6.4%로 개선되었으며, 광고, 프라임 구독, 제3자 판매자 서비스 등 고마진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마존의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35배 수준으로, 지난 5년 중 가장 저렴한 수준입니다. 2024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 성장했고, 전체 운영 마진은 사상 최고치인 11%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지표는 향후 몇 년간 실적이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지금이 장기 보유 관점에서 매수하기 좋은 시기일 수 있습니다.

2. 라틴아메리카의 아마존, 메르카도리브레

드러켄밀러가 아마존보다 더 큰 비중으로 투자한 종목은 메르카도리브레입니다. 그의 포트폴리오에서 약 2.45%를 차지하고 있으며, 멕시코 등 일부 시장에서는 아마존을 앞지르기도 했습니다.

2024년 4분기 기준, 메르카도리브레의 커머스 부문은 전년 대비 44%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핀테크 부문도 29% 성장하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6,120만 명에 도달했습니다. 이 회사의 결제 서비스인 메르카도파고(MercadoPago)는 단순 결제뿐 아니라 송금, 계좌 기능까지 제공하면서 현지의 금융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라틴아메리카는 인구 6억 5천만 명 이상, 그리고 낮은 이커머스 침투율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입니다. 현재 연간 매출은 210억 달러 수준으로 아마존의 6380억 달러에 비해 적지만, 성장 여력은 더 크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PER은 53배로 다소 높게 보일 수 있지만, 강력한 성장성과 시장 잠재력을 고려하면 장기 보유 시 수익률이 충분히 따라올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드러켄밀러처럼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지금이 메르카도리브레에 투자하기 좋은 시점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단기 급등한 AI 주식 엔비디아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이제는 실적과 성장성 모두에서 뛰어난 아마존과 메르카도리브레로 시선을 돌린 이유는 분명해 보입니다. 두 종목 모두 각각의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향후 몇 년간 실적 개선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됩니다.

장기 투자자라면 지금 이 두 종목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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