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에 대장암 진단받은 엄마가 말하는 4가지 주요 증상

44세에 대장암 진단받은 엄마가 말하는 4가지 주요 증상

44세에 대장암 진단받은 엄마가 말하는 4가지 주요 증상

2025년 3월 20일 | 글쓴이: Tracy Swartz

뉴저지에 사는 여섯 아이의 엄마 일레인 그리핀은 바쁜 일상 중에 생각지도 못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44세에 대장암 2b기 진단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핀은 대장암 가족력이 없었지만, 지속적인 소화 불량과 체중 감소, 피로감, 그리고 혈변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결국 4.3cm 크기의 종양이 S자 결장 벽을 뚫고 자라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2024년 9월, 수술과 항암 치료를 마친 그녀는 암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3월 대장암 인식의 달을 맞아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대장내시경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1. 음식 섭취 후 극심한 통증

그리핀은 처음에는 특정 음식에 민감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실제로는 없었죠. 이후 유제품, 빵, 파스타, 곡물 등을 식단에서 제외했지만, 극심한 복통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녀는 “아침 식사 후 마치 장 속을 유리조각이 지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표현했습니다. 날음식이나 고기만 먹어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았고, 복부 팽만감과 복통도 심해졌습니다.

2.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

2024년 1월, 그녀는 특별한 운동이나 식단 조절 없이 9kg 정도의 체중이 줄었습니다. 그녀는 “음식 섭취가 통증으로 이어지다 보니 자연스레 먹는 것을 줄이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3. 평소와 다른 극심한 피로

그리핀은 “평소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스타일인데, 어느 순간부터 계단을 오르거나 복도를 걷는 것만으로도 지치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루트거스 대학의 환경생물과학부에서 연구 디렉터로 일하고 있으며, 세 명의 친딸과 세 명의 의붓딸을 둔 엄마입니다.

4. 혈변과 배변 곤란

가장 명확한 증상은 혈변이었습니다. 배변 시마다 혈액이 보였고, 대변이 ‘연필처럼 가늘어지는’ 형태로 변했습니다. 심지어 배변 후에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불완전한 대장내시경이 남긴 단서

2024년 4월, 그녀는 대장내시경 도중 의사가 장을 완전히 검사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종양이 장을 막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곧이어 그녀는 2b기 대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종양이 장 벽을 넘었지만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는 전이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그녀는 장 절제술 후 장루(인공항문) 없이 항암 치료만으로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구 및 주사 항암제를 병행했으며, 2024년 9월 최종 대장내시경에서 암세포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삶을 위한 캠페인

그리핀은 자신의 경험을 계기로 2,000명의 사람들이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1,400명 이상이 검사를 완료했고, 100명 이상이 5월까지 예약된 상태입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두 명이 실제로 암을 조기에 발견했고, 그 중 한 명은 유럽 거주자였습니다. 조기 진단은 치료 가능성과 생존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입니다.

마무리하며

그리핀은 말합니다. “제가 가졌던 종양은 10년에 걸쳐 자란 것이었어요. 증상이 미묘하게 변했지만, 그게 암일 줄은 몰랐죠.”

대장암은 45세부터 정기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권장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이른 나이에 검사가 필요합니다. 조기 발견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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