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9년째 결혼을 미루는 이유? ‘클릭’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2025년 3월 21일 | 글쓴이: Ellen Durney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가 9년째 교제 중인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Georgina Rodríguez)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힌 영상이 최근 다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지나와 호날두는 2016년, 조지나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구찌 매장에서 일할 당시 처음 만났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딸 알라나 마르티나(8세)와 벨라(2세)를 낳았고, 호날두가 전부터 키우던 아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14세)와 쌍둥이 에바, 마테오(7세)까지 포함해 함께 아이 다섯 명을 양육 중입니다.
“결혼은 언젠가 할 거야… 하지만 ‘클릭’이 있어야 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I Am Georgina》 시즌 1에서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조지나는 “주변 사람들은 늘 장난처럼 ‘결혼은 언제야?’라고 말한다”며, “하지만 결정은 내 몫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특히 제니퍼 로페즈의 곡 ‘El Anillo’가 유행하면서 그런 질문이 더 많아졌다고도 덧붙였죠.
이에 대해 호날두는 “결혼은 1000% 확신한다”고 말하면서도,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클릭’을 느꼈을 때”라고 말하며 손가락을 튕기는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그게 1년 후일 수도 있고, 6개월 뒤일 수도, 아니면 다음 달일 수도 있다”고 했죠.
이 영상은 최근 다시 트위터(X)에서 회자되며, 사람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려… “클릭이 안 왔다고?”
많은 사람들은 “이미 함께 살고 아이까지 있는 사이에 ‘클릭’을 기다린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혼인 전 동거와 자녀 양육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점에서, 결혼하지 않은 상황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호날두가 결혼을 미루는 진짜 이유는 자산 보호 때문일 수 있다고 추측했고, 반면 다른 사람들은 “결혼이 인생의 필수 목표는 아니다”라며 조지나가 현재 충분히 만족하며 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조지나는 넷플릭스 쇼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럭셔리한 삶과 가족과의 일상을 자주 공유하고 있으며, 외적으로는 매우 행복한 모습입니다. 그런 점에서 그녀가 지금 결혼 여부에 크게 연연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결혼이라는 선택은 개인의 가치관과 인생의 우선순위에 따라 다르기 마련입니다. 호날두의 “클릭” 발언이 다소 모호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그들만의 방식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만족하며 함께 인생을 꾸려가고 있다는 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걸까요?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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