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5년 3월 22일
기자: Will Healy, The Motley Fool
2025년 2월, 나스닥-100 최악의 성과를 낸 두 종목
2025년 2월은 나스닥-100(Nasdaq-100) 지수에 있어 최악의 한 달은 아니었지만, 결코 좋은 한 달도 아니었습니다. 지수 전체는 약 3% 하락에 그쳤지만, 특정 두 종목은 심각한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우려가 커지면서 이들 주식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지금 고민해야 할 점은, 이 하락이 장기적인 하락세의 시작인지, 아니면 저가 매수의 기회인지입니다.
1위: The Trade Desk (TTD)
디지털 광고 기술 기업인 트레이드 데스크(The Trade Desk, NASDAQ: TTD)는 2월 한 달간 무려 41% 하락하며 나스닥-100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실적 발표에서 자사 예측치를 하회한 매출을 보고했고, 당시 PER(주가수익비율)은 150배를 넘었던 만큼, 고평가 우려가 현실화된 것입니다.
하지만 급락 이후 현재 PER은 71까지 떨어졌고, 이는 고평가에 대한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주고 있습니다.
2위: Tesla (TSLA)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 테슬라(Tesla, NASDAQ: TSLA)는 2월 동안 약 28% 하락하며 두 번째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1월 29일 발표된 실적에서 판매량이 증가했음에도 매출이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고, 해외 매출 부진과 일론 머스크의 트럼프 행정부 내 역할, 최근의 개인적인 행동들이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주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테슬라의 PER도 2월 초에는 200에 가까웠지만 현재는 114까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인 만큼, 머스크 CEO는 AI 관련 기술 혁신 혹은 차량 판매 확대를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방향은?
TTD와 테슬라는 각자 디지털 광고와 전기차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간 기대치가 너무 높았고, 단기적인 실망이 주가에 크게 반영되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거품이 어느 정도 빠지며 투자자들이 보다 현실적인 가격에서 접근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적이 개선되고 CEO 리더십이 강화된다면, 이 하락은 되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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