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하락 속에서도 49~128% 상승 여력 가진 종목 2선

기사 작성일: 2025년 3월 22일
기자: John Ballard, The Motley Fool

나스닥 하락 속에서도 49~128% 상승 여력 가진 종목 2선

2025년 들어 현재까지 나스닥 종합지수는 9% 하락하며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 가운데서도 저평가된 소비 브랜드 주식에 투자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두 종목이 바로 Chewy(NYSE: CHWY)Peloton Interactive(NASDAQ: PTON)입니다.

1. Chewy – 반등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반려동물 이커머스 기업

Chewy는 미국 최대의 온라인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입니다. 최근 몇 년간은 인플레이션과 소비 둔화로 매출과 주가 모두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판매 회복세와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Evercore ISI의 애널리스트 Mark Mahaney는 Chewy 주식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12개월 목표 주가를 $47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약 $31.50) 대비 약 49% 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Chewy는 수익성이 높은 자체 브랜드, 반려동물 약국, 광고 상품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마진 개선과 현금 흐름 확대가 예상됩니다. Mahaney는 향후 3년 내 자유현금흐름이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Chewy의 주요 공급업체 상당수가 중국에 있어 수입 관세나 공급망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또한 쿠팡 같은 경쟁업체는 24% 매출 증가를 기록했지만 P/S 비율은 Chewy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성 대비 가치 면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2. Peloton – 새로운 CEO 하에서 반등 신호

코로나 시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Peloton은 이후 수요 급감으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신임 CEO Peter Stern의 주도 하에 재무 구조 개선과 수익성 회복이 이루어지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Argus의 John Staszak 애널리스트는 2월에 Peloton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15 목표가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약 $6.58) 대비 128%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Peloton은 2024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전략과 할인 축소는 마진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자유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385% 증가했습니다.

다만, 회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우려 요인입니다. Peloton의 구독 서비스는 하드웨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마진을 보이지만, 성장 둔화가 지속되면 주가 반등에 제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

결론: 높은 상승 여력, 그러나 냉철한 판단 필요

Chewy와 Peloton은 모두 월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성장 소비재 주식입니다. 각종 구조조정과 전략 전환이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주가도 바닥 대비 반등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경제 환경, 공급망 리스크, 소비 위축 등은 이들의 성장에 제약이 될 수 있습니다. 분석가들의 기대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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