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AI 관련 성장주, 장기 투자자라면 주목하세요
2025년 3월 20일 | 글쓴이: Chris Neiger
올해 초부터 AI 관련 주식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지금이야말로 장기 투자자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030년까지 인공지능 시장은 약 15조 7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AI 칩과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책임지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Nvidia, Broadcom, TSMC(타이완 반도체 제조)는 향후 수익을 크게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는 핵심 기업들입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Nvidia – AI 칩 시장의 절대 강자
지난 5년간 주가가 2,000% 이상 상승하며 이미 많은 투자자들을 부자로 만든 Nvidia. 앞으로 과거처럼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I 프로세서 시장에서 약 9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블랙웰(Blackwell) 칩은 전작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Nvidia의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해 356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CEO 젠슨 황은 "AI는 기존보다 100배 이상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요구한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Nvidia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입니다.
2. Broadcom – AI 인프라의 조력자
Nvidia가 주목받고 있는 동안, Broadcom 역시 AI 칩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AI에 최적화된 맞춤형 칩(ASIC)을 공급하며 Meta, Google(Alphabet)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AI 관련 매출은 77% 증가한 41억 달러를 기록했고,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 역시 47% 증가해 67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CEO 호크 탄은 향후 2년 내 AI 시장에서 Broadcom의 총 주소 가능 시장 규모가 최대 9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3. TSMC – 전 세계 고성능 AI 칩의 생산 거점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은 실제 칩 제조를 아웃소싱하며, 그 중심에 있는 기업이 바로 TSMC입니다. TSMC는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의 약 90%를 생산하고 있으며, AI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 역량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해 268억 달러, 순이익은 57% 증가한 22억 4천만 달러(ADR 기준)를 기록했습니다. TSMC는 2025년까지 AI 관련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라클, OpenAI,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고객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수혜가 기대됩니다.
지금이 매수 기회일까?
AI 산업은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특히 Nvidia, Broadcom, TSMC처럼 AI 인프라의 핵심을 담당하는 기업들은 향후 수년간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며 실적을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조정이 있었던 지금, 저평가된 시점에서 이들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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