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파우더, 유해 금속 포함 가능성 제기

 


단백질 파우더, 유해 금속 포함 가능성 제기

작성자: Ralph Ellis
2025년 1월 10일


단백질 파우더, 중금속 함량 초과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단백질 파우더 중 일부 제품이 납과 카드뮴 같은 유해 중금속을 과다하게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보고서는 소비자 안전을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인 Clean Label Project가 공개한 자료로, 정부의 식품 안전 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유기농 단백질 파우더는 일반 제품에 비해 납 함유량이 3배, 카드뮴 함유량은 2배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초콜릿 맛 단백질 파우더는 바닐라 맛 제품에 비해 납 함량이 4배, 카드뮴은 최대 110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납은 인체에 안전한 섭취 기준이 없으며, 카드뮴은 발암 물질로 간, 신장, 소화 기관, 뇌, 호흡기, 생식기에 독성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백질의 중요성과 소비자 경각심

단백질은 우리 몸과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단백질 보충제 선택에 신중해야 함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Clean Label Project는 이번 연구에 대해 “이 연구는 소비자, 제조업체, 판매업체, 그리고 규제 당국 모두에게 중요한 경각심을 주는 계기”라며, “식이 보충제 내 중금속을 구체적으로 규제하는 연방 규정이 부족한 상황에서, 업계가 독립적으로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2018년에 비해 비스페놀(BPA) 함량이 낮아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비스페놀은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태아 이상 및 어린이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2018년 연구에서 조사된 단백질 파우더의 55%가 비스페놀을 포함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160개 제품 중 3개에서만 검출되었습니다.


기준 투명성에 대한 논란

이번 연구는 70개 인기 브랜드의 160개 제품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는 시장 점유율의 83%를 대표하는 결과입니다. 하지만 일부 보충제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단체는 Clean Label Project의 기준 투명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영양책임위원회(Council for Responsible Nutrition)*의 과학·규제 부문 부사장 안드레아 웡(Andrea Wong)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염 기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제공되지 않아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연구 결과의 타당성을 완전히 평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결론

단백질 보충제는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위한 필수품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 시 더욱 신중해야 하며, 제조업체와 규제 당국도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특히 유기농 제품이라 하더라도 유해 물질 검출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은 브랜드 신뢰도와 제품 성분 분석 결과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규제 강화와 제품 안전성 개선이 업계 전반에서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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