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사용자라면 주목! 삼성 One UI 8, 무엇이 달라지나?
2025년, 구글이 안드로이드 16을 조기에 출시하면서 삼성전자도 발 빠르게 움직여 차세대 소프트웨어인 One UI 8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갤럭시 Z 폴드 7과 갤럭시 Z 플립 7이 출시되면서 One UI 8이 세상에 공개되었는데요. 구글이 새로운 디자인 언어에 집중한 것과 달리, 삼성 One UI 8은 디자인보다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신규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One UI 8은 갤럭시 Z 폴드 7, 갤럭시 Z 플립 7, 갤럭시 Z 플립 7 FE에만 적용되었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갤럭시 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더 많은 기기에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럼 안드로이드 16을 기반으로 한 One UI 8이 어떤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하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더 강력해진 멀티태스킹과 편리함! One UI 8의 핵심 기능들
One UI 8은 사용자들의 일상적인 스마트폰 사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했습니다.
1. 차세대 분할 화면 모드: 앱 전환이 이렇게 쉬워질 줄이야!
One UI 8에서 삼성은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을 새롭게 재해석했습니다. 원플러스 폰의 '오픈 캔버스' 시스템에서 영감을 받아, 갤럭시 Z 폴드 7의 업데이트된 분할 화면 모드는 앱 간의 수직 전환을 지원합니다.
이제 전면 앱이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배경 앱의 UI는 화면 상단이나 하단에 바 형태로만 표시됩니다. 이 바를 탭하면 이전 앱처럼 거의 전체 화면으로 해당 앱을 열 수 있습니다. 분할 막대를 아래로 드래그하여 앱이 전체 화면으로 전환되기 직전까지 이동시키면, 두 앱 중 하나는 항상 부분적으로 보이는 상태가 되고, 한 번의 탭으로 다시 해당 앱을 전면에 불러올 수 있어 멀티태스킹이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해졌습니다.
2. 카메라 제어에 더 쉬운 접근! 사용자 맞춤형 제스처!
삼성 카메라 앱에서는 오랫동안 미리보기 영역을 스와이프하여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를 전환하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One UI 8에서는 이제 이 제스처를 카메라 빠른 제어 기능에 연결하여 구도 도구나 필터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맞춤 설정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앱 설정에 새로운 "빠른 제어 열기" 옵션이 생겨 스와이프 제스처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기존처럼 카메라 전환에 고정하거나, 아예 비활성화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빠른 제어 기능에 설정하면 셔터 버튼 바로 위에 슬라이드 아웃 트레이가 열리고, 여기서 화면 비율, 플래시, 타이머, 해상도, 노출, 사진 스타일 등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3. 새로워진 퀵 쉐어: 파일 공유가 더욱 간편하게!
One UI 8은 새로워진 퀵 쉐어 시스템 덕분에 파일 공유 및 수신 과정을 훨씬 쉽게 만들어줍니다. UI 하단에 크게 표시되는 공유 및 수신 버튼이 생겼으며, 파일을 공유하기 위한 QR 코드나 링크를 즉시 생성하는 별도의 옵션도 추가되었습니다.
새롭게 단장된 퀵 쉐어 패널은 이제 빠른 설정 패널의 첫 페이지에 나타나며, 상단 메뉴 바에서 비공개 공유 옵션을 선택하거나 모든 공유 설정을 한 곳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훨씬 깔끔해졌으며, 데이터 전송을 위한 추천 기기 캐러셀도 제공되어 사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4. 강력해진 알림 앱: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 추가!
알림 앱은 One UI 8에서 디자인이 대폭 개선되어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모든 이벤트가 홈 화면에 깔끔하게 분류되어 표시됩니다. 당일 이벤트, 예약된 알림, 중요한 알림, 완료된 작업, 활성 알림 등 개별 카테고리 페이지를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사용자 지정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식별하기 쉽도록 적절한 기호와 함께 색상 코드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앱에는 픽업, 운동, 결제 등 다양한 새 샘플 알림 템플릿도 추가되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알림 생성이 더 이상 번거롭지 않다는 점입니다. 하단에 전용 텍스트 필드가 있어 세부 정보를 직접 입력한 다음, 슬라이드 기반 시스템을 사용하여 시간, 위치, 날짜, 심지어 미디어 파일과 같은 다른 세부 정보를 빠르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쉽고 직관적으로 알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5. Auracast 지원: 오디오 경험을 공유하다!
One UI 8 출시와 함께 삼성은 마침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Auracast(오라캐스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오라캐스트는 블루투스 기반 기술로, 사용자가 자신의 휴대폰에서 재생되는 오디오 스트림을 주변의 다른 오디오 장치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삼성의 갤럭시 버즈 3와 같은 웨어러블 장치 외에도 오라캐스트는 GN Hearing 및 Starkey와 같은 회사에서 판매하는 블루투스 LE 오디오 호환 보청기와도 연동됩니다. 일종의 제어된 오디오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낯선 사람이 오디오 스트림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오디오 방송에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어, 친구들만 이어버드로 내가 휴대폰에서 재생하는 오디오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이제 안드로이드의 주요 기능이 되어 다른 스마트폰 브랜드의 기기에도 곧 적용될 예정입니다.
6. 더 쉬워진 파일 검색: 깔끔하고 체계적인 파일 관리!
오랫동안 안드로이드 폰의 파일 관리는 복잡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One UI 8에서는 '내 파일' 앱에서 데이터를 찾는 작업이 한결 쉬워집니다.
오디오, 비디오, 문서, 이미지, 다운로드 등 모든 카테고리가 페이지 상단에 나타납니다. 그 아래에는 새로운 "최근 추가된 파일" 섹션이 있어, 휴대폰 메모리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질서 정연하게 볼 수 있도록 확장할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추가 기능은 앱 기반 필터링 시스템입니다. 이제 파일을 다운로드한 앱에 따라 필터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각 앱의 이름이 상단 슬라이딩 캐러셀에 전용 알약 모양 버튼으로 나타나며, '다운로드됨' 및 '최근' 섹션 전체에 걸쳐 표시되어 훨씬 체계적인 파일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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