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죄를 지었다고 싹싹 빌라?" 박수홍, 협박 혐의 피소! 진실은 무엇인가?
방송인 박수홍 씨가 이번에는 협박 혐의로 고소당하며 또다시 법적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무려 2년 가까이 법정 다툼을 이어오고 있는 한 식품업체 대표가 박수홍 씨 측으로부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인데요. 과연 이 사건의 전말은 무엇이며, 어떤 배경에서 비롯된 일일까요?
끝나지 않는 법적 다툼: 식품업체 대표와 박수홍의 얽히고설킨 관계
이번 협박 고소 사건은 박수홍 씨와 식품업체 대표 A씨 사이에 진행 중인 약정금 청구 소송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박수홍 씨 소속사는 2023년 9월, A씨의 업체가 박수홍 씨의 얼굴을 무단으로 광고에 이용했다며 약 5억 원의 약정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이 소송은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심리 중에 있습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박수홍 씨와의 관계가 단순한 계약 관계가 아닌 '동업'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소송이 "전체 매출액의 5~10%를 요구하는 등 원래 약정보다 더 큰 이익을 얻어내려는 의도"라고 반박하며, 박수홍 씨 측의 요구가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오랜 기간 이어진 법적 다툼 속에서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릎 꿇고 살려달라 빌어라"? 충격적인 협박 주장과 박수홍 측 반박
이번 협박 고소는 바로 이 약정금 소송이 제기되기 직전의 일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A씨 측은 고소장을 통해 박수홍 씨 측 법률대리인 B변호사가 2023년 6월, 소송 제기 전 A씨에게 "죄송하고 죽을죄를 지었다고 싹싹 빌라", "무릎 꿇고 '살려주십시오' 수준이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 측은 고소장에서 "박수홍 씨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유명 연예인과 변호사의 지위와 위세를 보이며 압박했다"고 주장하며, B변호사가 "회사를 도산에 이르게 하고 자신과 거래하는 판매업체 관계자들마저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A씨는 B변호사의 이러한 행위가 박수홍 씨의 지시를 받은 것이라며, B변호사 대신 박수홍 씨를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B변호사는 A씨 측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B변호사는 A씨가 전 정부 유력 인사의 친인척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협박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는 "계약도 없이 1년여 동안 박수홍 씨의 얼굴을 쓰고 물건을 팔았으니 돈을 주지 않을 것이면 그만 쓰라고 말한 것뿐"이라고 해명하며, 정당한 요구였음을 강조했습니다.
과연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경찰 수사에 귀추 주목
현재 이 사건은 강남경찰서에서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만간 양측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박수홍 씨는 친형과의 법적 다툼으로 이미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아온 만큼, 이번 협박 혐의 피소 소식은 또 한 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A씨 측은 박수홍 씨가 유명 연예인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박수홍 씨 측은 A씨가 정당한 권리 요구를 협박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과연 경찰 수사를 통해 이 복잡하게 얽힌 진실의 실체가 밝혀질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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