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의 셔터랙 줄이는 7가지 실전 팁

삼성 스마트폰의 셔터랙 줄이는 7가지 실전 팁

삼성 스마트폰, 특히 보급형이나 중급 기종을 사용할 때 가장 자주 겪는 불편 중 하나가 바로 셔터랙(Shutter Lag)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셔터를 눌러도 반응이 느려 흐릿한 사진이 찍히는 경우가 많죠. 특히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할 땐 더더욱 아쉬울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몇 가지 설정만 바꿔도 셔터랙을 꽤 줄일 수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7가지 방법을 통해 사진 촬영 경험을 더욱 쾌적하게 바꿔보세요.

1. 다른 앱 종료하고 메모리 비우기

카메라 앱은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는 앱입니다. 백그라운드에서 앱들이 과도하게 실행 중이라면 카메라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설정 > 디바이스 케어 > 메모리로 이동한 후 지금 정리를 눌러 메모리를 확보해보세요.

자주 실행되는 앱은 설정 > 배터리 > 백그라운드 사용 제한 > 깊은 절전 앱으로 이동해 제한할 수 있습니다.

2. 촬영 전 피사체에 초점 맞추기

셔터 버튼만 누르지 말고, 먼저 화면에서 피사체를 터치해 초점을 맞춘 후 촬영하세요. 이 과정 하나만으로도 카메라가 자동으로 초점을 잡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또한, 초점이 고정되도록 자물쇠 아이콘을 눌러 설정을 고정해두면 보다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3. 해상도를 낮춰 빠르게 촬영하기

고해상도 촬영은 선명하긴 하지만, 그만큼 처리 시간이 길어 셔터랙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노이즈가 많아질 수도 있죠.

카메라 앱 설정에서 사진 해상도를 낮춰 더 빠르게 사진을 찍어보세요.

4. 프로 모드에서 셔터 속도 수동 조절

프로 모드(Pro Mode)를 활성화하면 셔터 속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습니다. 빠른 셔터 속도를 설정하면 딜레이 없이 즉시 사진이 촬영돼요.

단, 셔터 속도가 너무 빠르면 빛을 충분히 받지 못해 사진이 어두워질 수 있으니 ISO 값을 함께 조절해 밝기를 맞춰주세요.

5. 버스트샷(Burst Shot) 활용하기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 땐 셔터랙보단 순간 포착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버스트샷 기능을 활용해 빠르게 여러 장을 촬영하세요.

카메라 앱 > 설정 > 셔터 버튼 제스처 > 버스트샷으로 설정한 후, 셔터 버튼을 아래로 드래그하면 연속 촬영이 가능합니다.

6. 자동 HDR, 씬 최적화, 필터 끄기

자동 HDR, 씬 최적화(Scene Optimizer), 필터는 사진을 멋지게 만들어주긴 하지만, 이미지 처리 시간이 길어져 셔터랙을 유발할 수 있어요.

특히 연속 촬영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이 기능들을 끄는 것이 더 빠른 결과를 줍니다. 필요한 경우, 촬영 후 갤러리에서 후처리하세요.

7. Good Lock의 카메라 어시스턴트 활용

삼성의 커스터마이징 앱인 Good Lock에는 Camera Assistant 모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셔터랙을 줄이는 퀵탭 셔터(Quick Tap Shutter) 기능이 있어요.

기본적으로는 셔터 버튼에서 손을 뗄 때 사진이 찍히지만, 퀵탭 셔터를 켜면 버튼을 누르는 순간 바로 사진이 촬영됩니다.

Galaxy Store에서 Camera Assistant를 설치한 뒤, 카메라 앱 > 설정 > Camera Assistant > Quick Tap Shutter를 활성화하면 끝!

마무리

셔터랙은 한두 가지 설정으로 극복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함께 활용하면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처럼 완벽한 반응 속도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삼성폰에서도 적절한 설정과 습관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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